경북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 발간 (경상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이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어린이집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하고 전국 시도교육청 및 지자체, 교육지원청, 어린이집 등에 배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참여 어린이집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청 지원 사업비의 예산 편성부터 집행, 정산까지 회계업무 전반을 현장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중심 안내서다. 기존에는 어린이집 현장에서 교육청 지원 사업비 집행 시 적용되는 회계 기준과 절차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사업별 집행 기준과 예산 과목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회계 처리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담당자와 학교회계 업무 경력자, 경상북도청 어린이집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TF 업무협의체를 구성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무 검토를 거쳐 표준화된 회계 안내서 제작을 추진했다. 총 120쪽 분량의 길라잡이에는 △회계 운영 기본 원칙 △세입 세출 예산 처리 △증빙서류 관리 △부적정 집행 사례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안내 △관련 서식 △참고 자료 등 총 8개 분야가 담겼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을 반영한 Q&A와 파트별 자가진단표를 수록해 어린이집 운영자와 실무 담당자가 회계 처리 과정에서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회계 오류를 예방하고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은 길라잡이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도내 3개 권역에서 ‘2026 유보통합 대비 찾아가는 어린이집 원장 전문성 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아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와 함께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를 활용한 회계 지침 안내를 병행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최초로 발간한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가 어린이집 회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보통합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안내서 발간과 연수를 통해 어린이집 회계 운영의 공공성과 책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보통합 이후 변화하는 교육 보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관 운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집 회계업무 길라잡이’는 경상북도교육청 누리집에도 탑재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