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청소년 범죄 양상이 날로 다양해지고 디지털 환경을 이용한 신종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이 청소년 범죄 예방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7일 본청에서 '2026년도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2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청과 경찰청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범죄 현황을 공유하고 예방 중심의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특히 학교폭력, 사이버폭력,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도박, 마약 관련 범죄, 무면허 운전, 집단 폭행 등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 실태가 공유됐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 이용 확산에 따른 사이버 괴롭힘, 개인정보 침해,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기반 범죄 증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에 대한 예방 교육과 정보 공유, 공동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학교 주변에서의 흡연 및 각종 일탈 행위로 인한 민원 증가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주변 순찰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 또한 청소년 대상 담배 온라인 판매 및 대리구매 문제에 대한 예방 활동과 단속 방안도 함께 논의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힘썼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학교 밖 청소년과 재학생 간 비행 동조 현상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가출, 흡연, 음주, 도박, 폭력 등 반복적인 비행 행위가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위기 징후를 보이는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 및 전문 기관 연계를 강화하는 등 더욱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가해 청소년의 선도 및 재범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청소년과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가정·학교·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보호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도 이루어졌다.
경북교육청과 경북경찰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을 바탕으로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위기 청소년에 대한 조기 개입과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청소년 범죄는 학교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가정과 학교, 지역 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책임을 나누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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