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유성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수행비서를 폐지하는 등 의전 간소화를 전격 단행하며, 조직 전반의 공직 기강 확립과 실무 중심 행정 체질 개선을 강력히 주문했다.
정 구청장은 최근 주간 간부회의에서 "새로운 민선 9기에는 일하는 조직 문화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간부 공무원들의 솔선수범을 촉구했다. 그는 업무 복귀 후에도 수행비서 없이 의전을 대폭 간소화한 것은 오롯이 행정에만 집중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는 긴 시간과 다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향후 인사 역시 이러한 기조에 맞춰 운용하겠다"는 그의 발언은 조직 문화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정 구청장은 "중간에 이탈자가 발생하면 조직은 즉시 과거의 관행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다"며, 변화의 긴장감이 현장 실무진까지 느슨해지지 않도록 간부들이 각별히 유념해 기강을 다잡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유성구만의 독자적인 AI 행정 정책 발굴도 지시했다. "전 세계가 AI 관련 정책과 대응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우리 구 역시 조직 전체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어떤 사업을 담아낼 것인지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실행 방안으로 직원 및 구민 역량 강화와 특화 정책 마련이라는 '투트랙' 접근을 제시했다. 정 구청장은 "유성이 가진 과학도시로서의 뚜렷한 특성을 융합한 유성만의 특별한 AI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구체적인 준비를 주문했다. 이는 유성구가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AI 행정 정책으로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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