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급경사 보행 불편, 현장에서 답 찾다” 교남학교 인근 계단 신설·열선 공사 완료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화곡6동 교남학교 인근의 25% 경사를 이루는 급경사 보행로에 대한 안전 개선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사는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현장 순찰 중 주민들의 심각한 보행 불편과 낙상 사고 위험을 직접 확인한 후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한 결과다.

기존 경사로는 비가 오거나 겨울철 빙판길이 되면 인근 주민들과 교남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었다. 이에 구는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5월 말, 기존 경사로의 한쪽 공간을 활용해 폭 0.7~0.9m, 길이 14.0m 규모의 계단 33개를 신설했다.

교통 약자인 어르신과 어린이의 보행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일반 계단보다 낮은 높이로 계단을 설계했으며, 양쪽에는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습적인 강설과 한파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열선 설치 공사도 병행했다. 이는 겨울철 눈이 내리더라도 도로 표면의 눈을 즉시 녹여 빙판길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강서구는 지난해에도 서진학교 인근 흙길 구간에 목재 데크길을 조성하고, 염창동 무학아파트 앞 안양천 진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이동 약자를 위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주민들과 학생들이 미끄러질 위험 없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보행 불편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생활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