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의 AI·로봇 교육이 학생들의 세계 무대 도전을 이끌며 '전남형 글로컬 교육'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강진교육지원청 소속 강진영재교육원 로봇팀 'ARC'는 미국에서 열린 First Lego League 세계대회 핵심가치 부문 최종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ARC 팀은 강진 작천중, 도암중, 칠량초 학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문화유산인 고려청자를 AI·로봇 기술과 접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생들은 지역의 문제를 탐구하고 이를 첨단 기술로 구현하며 '지역에서 배우고 세계와 연결되는 교육'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성과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서 제시된 전남 2030교실 수업 방향이 실제 프로젝트 학습으로 확장된 좋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당시 박람회에 참여했던 지도교사는 꾸준한 프로젝트 수업과 AI·디지털 활용 교육, 전문가 연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지난 5년간 로봇 교구 지원, 전문 교원 연수, 사제동행 워크숍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AI·로봇 교육의 저변을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169개 팀, 1375명의 학생과 교사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교 현장 확산을 위해 지난 24일에는 '2026 로봇 SW 챌린지메이커 페스타' 사전설명회를 열고 세계대회 참가 사례를 공유하며 지도 노하우와 기술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ARC 팀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고려청자를 피지컬 AI와 로봇 기술로 구현하는 과정을 스스로 해결하며 크게 성장했다"고 말하며, 이번 사례가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은영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장은 "전남에서 배우고 성장한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는 것이 글로컬 교육의 실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AI·로봇 교육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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