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7동 주민자치회, 제7회 주민총회 개최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 광명7동 주민들이 마을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4일, 광문초등학교 체육관에는 300여 명의 주민이 모여 제7회 광명7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함께 2027년에 추진할 마을 사업 선정 및 지역 현안 논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총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자치회 감사 및 2026년 활동 보고, 2027년 주민자치계획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주민세 마을사업으로 제안된 7개 사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참석 주민들은 현장 투표를 통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직접 결정했다.

2027년 주민세 마을사업 후보로는 △탄소중립 식물아나바다 프로젝트 3탄 △동네 스탬프 투어 △생활목공 클래스 △탄소중립 실천 광명7동 녹색마을 만들기 △오늘도 숲놀이 해요 △우리마을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지킴이 △광명7동 소화기 정비사업 등 다채로운 안건이 상정됐다.

이와 더불어 ‘도덕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 환경 만들기’를 주제로 한 공론의 장도 열렸다. 주민들은 전동카트 운영, 전동 모노레일 설치, 무장애 데크길 조성, 쉼터 확대 등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마을의 미래를 직접 결정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분권의 중요한 현장”이라며 “주민 제안 사업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도록 행정이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순임 주민자치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제안된 의견들은 광명7동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김미정 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모습에서 자치분권의 핵심을 보았다”며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년 마을사업 최종 투표 결과는 사전 및 현장 투표를 합산하여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