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9일, 김 교육감은 광주 광산구 성덕초등학교와 성덕중학교에서 하반기 첫 ‘대중교통, 학교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김 교육감이 전남교육감 시절부터 추진해온 현장 소통 프로젝트로, 통합교육청 출범 후 광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광주 지역의 첫 소통 장소로 선정된 성덕초와 성덕중은 각각 848명, 922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대규모 학교다. 두 학교 모두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인접해 과밀 학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성덕중은 학년별 12개 이상의 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2학년의 경우 한 반 평균 27.1명으로 광주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김 교육감은 수업 참관 후 교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은 영양·보건교사 증원, 특별실 및 체육시설 공간 부족, 등하교 시간 교통지도 인력 확보, 행정업무 폭증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학년 연구실 리모델링 및 교직원 회의실 구축을 위한 지원도 요청했다.
성덕중 박순복 교장은 "교육 환경이 열악해 맞춤형 지원이 어렵다"며 "교사들이 질 높은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정교화하고, 통합교육청만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장기 학교 배치 및 교육과정 운영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통합교육청의 핵심 가치는 지역 맞춤형 균형 발전과 교육 자원의 극대화"라며 "광주의 과밀 해소와 전남의 교육 내실화를 동시에 추진해, 어느 한 곳 소외됨 없이 모든 학생이 최상의 교육을 누리는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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