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오는 13일부터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 송파02번의 운행 차량을 기존 4대에서 5대로 1대 늘린다. 이번 증차는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잦은 배차 지연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노선 운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송파02번 노선은 위례신도시와 장지·문정권을 거쳐 수서역을 잇는 핵심 노선이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와 수서역을 오가는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6월 기준, 하루 평균 1771명이 이용하며 전체 마을버스 이용객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크다.
하지만 총 11.6km의 장거리 노선을 예비 차량 없이 4대로만 운행하다 보니 차량 한 대당 운행 부담이 가중됐다. 이로 인해 출퇴근 시간 배차 간격이 길어지고 운행 정시성이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차량 고장으로 운행 차량이 3대로 줄어들 경우, 배차 간격이 22~25분까지 늘어나 출퇴근 시간 이용객들의 불편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송파구는 주민들의 불편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 송파02번 노선에 차량 1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증차로 배차 간격은 기존보다 4~5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별 운행 부담이 완화되면서 정비로 인한 운행 공백 발생 가능성도 줄어들게 된다. 더불어 차량 고장 등 돌발 상황 발생 시에도 보다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해져 배차의 정시성과 운행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2022년 12월 마을버스 개통 이후 주민 의견과 이용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노선과 운행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송파02번과 송파03번 노선을 연장하고 차량을 증차하는 등 주민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에 힘써왔다. 이번 송파02번 노선 증차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송파01번 노선도 증차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02번 증차는 출퇴근 시간 주민들이 가장 크게 불편을 느꼈던 배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불편을 하나씩 해결해 더욱 살기 좋은 주거명품도시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