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6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3번의 도전 끝에 거둔 성과로, 기후위기로 급증하는 폭염 재난과 국가산업단지의 인공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시설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시설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울산국가산단 통합안전관리센터’에 들어선다. 이곳에는 폭염 관련 안전 제품과 기술의 성능 시험, 평가, 인증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공기후실과 발한 열 마네킹 등 11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된다. 이는 산업 현장의 고위험 폭염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증 시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유일의 폭염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울산과학기술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UNIST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국지적 폭염 데이터 수집 및 정밀 예측 정보를 제공하여, 개발된 기술의 신뢰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 4년간 울산시와 유관기관이 한마음으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대응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동해안권 산업단지의 고열 재난 예방은 물론, 영남권 전체를 아우르는 재난안전산업 거점으로 육성하여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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