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성백제박물관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성인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삼국유사'와 백제를 노래한 한시를 중심으로 고전 원문을 직접 필사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 '삼국사기' 편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즌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백제사의 주요 장면을 다루는 '삼국유사'와 백제 멸망 후 후대인들이 백제를 기억하고 해석한 방식을 보여주는 한시를 깊이 있게 배운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백제사 및 고전 문헌 전문가인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와 이동재 공주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맡는다. 노 교수는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백제 역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 교수는 한시를 통해 백제에 대한 후대의 인식을 조명할 예정이다.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을 넘어, 참여자들은 직접 붓을 들고 고전 명문장을 필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회차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각자장 이맹호 이수자가 오침안정법으로 엮는 전통 책 만들기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직접 필사한 원고를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자와 한문을 몰라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석 자료와 전용 필사지가 제공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7월 19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 또는 교육홍보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시민들이 백제의 역사와 고전을 통해 마음을 쉬어갈 수 있도록 강의, 필사, 전통 책 만들기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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