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군인 가족 대상 ‘2026년 역사체험학교’ 진행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가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군 장병과 그 가족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2026년 군인가족 역사체험학교’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 지난 11일, 평택시청에 모인 10개 군인 가족은 버스에 올라 충북 청주로 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잦은 훈련과 외지 근무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군인 가정에 휴식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고자 기획됐다. 참가 가족들은 전문 해설사의 인솔 아래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이 전시된 고인쇄박물관과 금속활자전수관을 둘러보며 인쇄 문화의 역사적 발자취를 생생하게 경험했다.

특히, 전통 주조 방식 시연을 관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이 직접 옛 책을 묶어 완성하는 ‘전통 책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문화재 탐방과 오감 만족 체험은 평소 대화 시간이 부족했던 부모와 자녀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주말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군 장병은 “업무와 훈련으로 아이들과 깊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역사 현장에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도시로서 군 장병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역사체험학교를 비롯해 군인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