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양재천·세곡천서 여름 자연·생태 특별프로그램 운영 (강남구 제공)



[PEDIEN] 서울 강남구가 여름철 폭염과 장마로 인한 야외 활동의 제약을 극복하고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자연·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부터 8월 말까지 양재천과 세곡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야외 활동 중심에서 벗어나 실내 체험, 야간 탐방, 찾아가는 숲 체험 등 참여 방식을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여름철, 평균 참여자 수가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프로그램 접근성을 대폭 높였다. 특히 여름철 궂은 날씨에도 생태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내 활동을 강화하고, 더위를 피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양재천의 여름방학’은 7월 22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양재천 방문자센터에서 열린다. 곤충 배우기, 초충도 그리기 등 실내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어 폭염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생태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여름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름밤의 양재천 생태탐험’은 초등학생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가족이 함께 양재천을 걸으며 야행성 생물과 곤충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리를 듣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성인을 위한 ‘양재천 향기 바느질’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7월 24일부터 8월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참가자들은 당귀 향기 주머니를 만들며 천연 향을 활용한 치유 시간을 갖는다.

주말 가족 프로그램인 ‘속닥속닥 양재천’과 ‘속닥속닥 세곡천’은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양재천 방문자센터와 세곡천 대왕어린이공원에서 진행된다. 하천 식물 관찰, 풀꽃 탁본, 치자 염색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교육기관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숲 체험’ 프로그램이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강사가 교실, 운동장, 인근 공원 등 기관이 요청한 장소를 직접 방문하여 곤충 탐사, 생체 모방 이야기, 만들기 활동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동이 어려운 기관들도 생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덥고 습한 날씨를 고려해 자연을 더욱 가깝고 쾌적하게 만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름 자연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