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군부대 기후 안전교육’ 실시 (연천군 제공)



[PEDIEN] 기후 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기후 안전 교육이 경기 연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진대학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2026년 기후교육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군부대 기후 안전교육’을 제85정비대대에서 실시했다. 이 교육은 DMZ 기후이음: 경기북부 민·관·군·학 거버넌스 기반 기후교육 실천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에는 120여 명의 군 장병이 참석해 기후 위기 시대에 군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대 내에서 즉시 실천 가능한 생활 속 탄소중립 방안들이 공유되며 장병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 내용은 △기후 위기의 현황과 국내외 대응 동향 △탄소중립과 순환 경제의 이해 △올바른 분리배출 및 자원순환 실천법 △군부대 맞춤형 에너지 절약 및 탄소중립 실천 사례 △기후 안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 등 장병들의 실질적인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육은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한 사례 중심의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장병들이 일상생활과 군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기후 위기를 국가 안보와 연계하여 이해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지역의 민·관·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군 장병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기후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실천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미애 대진대학교 교수는 “군 장병들은 미래 사회의 핵심 구성원이자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실천 주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교수는 “앞으로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경기북부 지역의 민·관·군·학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부대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 현장으로 찾아가는 기후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진대학교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후 교육과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기북부 지역의 기후 교육 거버넌스 구축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