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식중독 예방 총력…현장점검·모의훈련 강화 (광주시 제공)



[PEDIEN]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광주시가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현장 대응 모의훈련과 위생 점검, 종사자 교육 등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광주시에서는 총 10건의 식중독이 발생해 179명의 환자가 집계됐다. 이러한 대규모 식중독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는 지난 7일 광주시노인복지관에서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식품위생과와 감염병관리과, 복지관 급식소 관계자 등 다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신고 접수부터 실제 역학조사, 위생 점검, 검체 수거,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중독 원인 추정 시스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점검하며 실전 대응 능력을 높였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촘촘한 위생 점검 역시 병행된다. 시는 지난 5월 어린이집과 기숙학원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했으며, 6월에는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마쳤다. 이달 말까지는 배달 음식점과 달걀 취급 음식점 등 총 1천64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수거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위생 교육과 민관 합동 예방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 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식중독 예방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시는 학교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를 포함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는 업소, 김밥·회 등 위험 식품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위생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은 발생 이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훨씬 중요하다”며 “현장 점검과 종사자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