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항시가 프로축구 홈경기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하며 친환경 경기 문화 조성에 나섰다.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에서 관람객들은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과 음료를 다회용기에 제공받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스포츠 경기장의 친환경 운영 추세에 발맞춘 조치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의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하려는 시도다.
이용객들은 음식을 섭취한 뒤 경기장 내부에 마련된 반납함에 용기를 반납하기만 하면 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전문 세척 시설에서 철저한 세척 및 소독 과정을 거쳐 재공급된다. 이 같은 순환 체계는 위생은 물론 자원 재사용과 폐기물 감축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많은 인파가 모이는 프로축구 경기에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된다면, 일회용 폐기물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포항스틸러스와 긴밀히 협력하며 친환경 경기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이지형 포항시 자원순환과장은 “포항스틸야드 다회용기 도입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실천의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기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일회용품 감축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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