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입상작 발표 (거창군 제공)



[PEDIEN] 거창군이 제10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의 최종 입상작 16편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자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4월 17일부터 7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시와 산문 부문에 걸쳐 총 282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내부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2편, 특별상 2편, 최우수상 4편, 우수상 4편, 장려상 4편 등 총 16편의 수상작이 최종 결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고등부 주 학생의 '함께 걷는 기억'과 중등부 김 학생의 '신원면의 봄'이 각각 차지했다. '함께 걷는 기억'은 과거의 아픔을 넘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기억과 다짐을, '신원면의 봄'은 역사의 상처를 보듬는 진심 어린 추모의 마음을 깊이 있게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총평을 통해 "지나온 세월을 되돌아보며 아픔을 치유하는 희망적인 시선이 녹아 있는 작품들과 사건 자체에 중심을 둔 작품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공모전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학생다운 참신함이 담긴 창작활동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거창사건사업소는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들을 엮어 '제9회~제10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수상작품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이 작품집은 전국 교육청과 관내 교육기관 등에 배부될 예정이다. 또한, 거창사건추모공원 내에는 시화 배너를 제작하여 전시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수상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모든 수상 내역은 거창군청 및 거창사건추모공원 공식 누리집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