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109시간 만에 진화된 인천 쿠팡 물류창고 화재 사건은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8월 28일까지 관내 물류창고 52개소를 대상으로 '물류창고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물류창고는 다량의 가연물을 한곳에 쌓아두고 넓은 공간을 사용하는 구조적 특성상 화재 발생 시 피해 규모가 커질 위험이 높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대구소방은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안전 관리에 나선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의 합동 안전 점검이다. 소방, 전기, 가스 분야 전문가와 구·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을 구성해 소방, 전기, 가스 시설이 규정에 맞게 설치되었는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소방기관장 주관으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행정 지도를 실시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압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물류창고 내 장소별 보관 물품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현장 출동 부서와 공유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특히 최근 화재 위험성이 부각되고 있는 배터리 및 배터리 내장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된다.
이와 함께 최고안전책임자가 주도하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소방안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며, SNS 등 사회관계망을 활용해 소방안전관리자와 1:1 매칭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 소통 활성화에도 힘쓴다.
'화재안전 관리계획서' 검토와 홍보를 통해 관할 구·군청 및 소방서장의 권고사항이 현장에 적극 반영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김근식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물류창고 화재는 대형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종합 안전대책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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