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전국 최초 ‘글로벌 관광특구’ 선정 (경상북도 제공)



[PEDIEN]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초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관광특구를 외국인 관광객 중심의 체류형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국가 공모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2년간 총 6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관광 브랜딩,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 관광 편의 및 서비스 기반 확충,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관광특구를 보유한 광역지자체 중 5곳이 치열한 경쟁 끝에 발표 심사에 진출했고, 이 가운데 단 2곳만이 선정되는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상북도는 서면 평가 60%, 발표 평가 40%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하며 경북 관광의 경쟁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

경주가 최종 선정된 배경에는 신라 천 년의 역사 문화유산과 세계문화유산, 국제회의 기반 시설, 야간 관광, 한류 문화 콘텐츠 등을 연계한 글로벌 관광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는 경주 관광특구를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 관광특구로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이번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사업' 선정까지 포함해 올해만 문화체육관광부 '관광교통 촉진 지역 공모사업' 과 대구·경북 공동 추진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 까지 총 3건의 국가 공모 사업 선정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는 관광객의 이동부터 체류까지 아우르는 관광 경쟁력 강화 기반을 연이어 확보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선정은 경북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세계인이 찾는 관광특구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