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평창대관령음악제‘계승과 혁신’, 대단원의 막 내리는 폐막공연 개최 (강원도 제공)



[PEDIEN]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가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8월 2일 오후 8시, 대관령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폐막 공연은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오스카 요켈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의 시작은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으로 관객들을 신비로운 음악의 세계로 이끈다.

이어 ARD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에 빛나는 첼리스트 막시밀리안 호르눙이 슈만의 첼로 협주곡 A단조, Op. 129를 선보인다. 세련된 연주와 깊이 있는 음색으로 사랑받는 호르눙의 무대는 이번 음악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대를 모은다.

2부에서는 웅장한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특히 4악장에는 소프라노 조윤지가 참여하여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평창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연주력과 함께 최고 수준의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평창대관령음악제는 총 19회의 콘서트와 10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5회의 찾아가는 가족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 일본의 음악대학 총장 출신 연주자들의 실내악 무대와 세계적인 현악 사중주단 파벨 하스 콰르텟의 폭발적인 연주, 떠오르는 일본의 아오이 트리오와 노르웨이/스웨덴 출신 오푸스 13의 밀도 높은 실내악 연주 역시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 콘서트 버전 공연은 큰 성공을 거두었다. 아리아드네 역을 맡은 드라마틱 소프라노 다니엘라 쾰러는 한국에서의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음색과 설득력 있는 감정 표현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바쿠스 역의 테너 김영우 역시 폭발적인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곳곳을 찾아가는 음악회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음악회 역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공적인 공연들은 관객뿐만 아니라 음악계 전문가들로부터도 찬사를 받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026 평창대관령음악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운영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