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불광1동,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예방 위한 첫 프로그램 진행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 불광1동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관계 회복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연결고리로 잇는 우리 사이' 사업의 첫 일환으로 '멋글씨 부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립 위험 중장년 1인 가구 10명과 이들의 안부를 살피고 관계 형성을 돕는 우리동네돌봄단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붓글씨를 배우는 동시에 자신의 개성을 담은 부채를 직접 그리며 어색함 없이 서로에게 다가갔다.

이들이 정성껏 만든 부채는 녹번종합사회복지관의 고립가구 지원사업 '연결고리' 대상자들에게 밑반찬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참여자들에게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따뜻한 경험을 선사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불광1동은 앞으로도 11월까지 간식 만들기, 화분 가꾸기 등 다채로운 고립 예방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불어 복지관의 중장년 소모임과 연계하여 참여자들의 관계망 형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해범 불광1동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이웃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험 주민들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역사회 내 고립된 이웃을 발굴하고 관계망을 복원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