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합창단,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합창.. (부천시 제공)



[PEDIEN] 부천시립합창단이 2026년 상반기,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며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뿐 아니라 학교, 기념식, 무료 음악회 등 시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공연을 꾸준히 이어갔다.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기획공연부터 대규모 합창 프로젝트까지, 폭넓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다.

부천 곳곳을 누빈 ‘찾아가는 음악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200회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중요한 순간마다 합창의 감동을 더했다. 부천악기은행 개소식, 진영중학교, 부천혜림학교 공연을 비롯해 현충일 추념식, 6·25전쟁 정전 76주년 기념식, 부천시 시민임명식 등 다양한 현장에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학교에서는 미래 세대와 음악으로 소통하고, 기념식에서는 도시의 의미 있는 순간을 함께했으며, 지역사회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합창을 만날 기회를 넓혔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방문한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도 활발히 이어졌다. 부천아트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로비 콘서트에 참여하며 공연장 안팎에서 시민과 만나는 접점을 넓혔다. 오는 8월과 9월에도 시민들이 부담 없이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부천시립합창단은 정기연주회 '모차르트, c단조 미사'를 비롯해 어린이 음악회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 가족 합창뮤지컬 '토끼야 수궁가자'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시민 참여형 공연인 'YOU사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두 차례 개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이 직접 보낸 사연과 신청곡을 음악과 함께 무대에 담아내며 공연의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관객과 연주자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부천시립합창단의 대표 참여형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을 넘어 국내 주요 합창 프로젝트에서도 부천시립합창단의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제주국제합창제 초청 공연을 시작으로, 4월에는 '말러 교향곡 제8번:천인', 6월에는 '베르디 레퀴엠' 등 국내 주요 무대에 연이어 참여했다. 특히 '말러 교향곡 제8번'과 '베르디 레퀴엠'은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의 긴밀한 호흡,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요구하는 작품으로, 부천시립합창단은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들과의 협연을 통해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천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합창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기 및 기획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