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한계를 혁신으로 바꾸다’ (포천시 제공)



[PEDIEN] 포천시가 지역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맞춤형 교육 정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넓은 생활권, 학생 수 감소, 다문화 학생 증가 등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추진해 온 '포천형 교육정책'이 지역 교육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인 사업은 권역별 온종일 돌봄 체계인 '포천애봄365'다. 이 사업은 돌봄 공백을 줄이고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며 지역사회가 아이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복지 토대를 넓혔다는 점에서 높은 의미를 지닌다.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역시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두런두런 소흘'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돌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긴급 돌봄,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어린이 식당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까지 갖춰 교육, 돌봄, 공동체 기능을 한 공간에 담아냈다.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통학 지원 강화도 주목할 만하다. 초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안심 셔틀 '포우리', 중고등학생을 위한 통합 지원 '포춘버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운영하며 통학 여건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포우리' 운행 지역을 확대해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 지원은 물론, 교육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였다.

공공형 자기주도학습 인프라 확대 역시 포천시 교육 정책의 핵심이다. 포천시는 2025년 전국 최초로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성공적으로 개소한 데 이어 전국 최대 수준인 9개소의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포천시의 이러한 노력은 구체적인 지표로 확인된다. 관내 고교 진학률은 2023년 80%에서 2025년 91%로 상승했으며, 4년제 대학 진학률 역시 2024년 49.1%에서 2025년 53.7%로 높아졌다. 사교육비 감소율 또한 목표였던 1.5%를 초과한 2.1%를 기록하며 정책 효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시는 앞으로도 자기주도학습센터를 비롯한 공공형 학습 지원 기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돌봄, 통학, 진로·진학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연계하여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포천에서 양질의 교육을 체감할 수 있는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포천시는 하반기 예정된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도 도전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지자체, 교육청,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내 양질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선정 시 연간 최대 20억원씩 5년간 10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공모를 철저히 준비하며 지역 교육 혁신의 외연을 넓혀갈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포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더욱 탄탄히 만들고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