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부산 지역 공공도서관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과 독서문화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부산도서관은 2026년 상반기 공공도서관 이용 통계 분석 결과,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기준 부산시 공공도서관은 총 58개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개관이 늘어났다. 이는 시민들이 이전보다 더 가까운 곳에서 책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독서 환경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도서관 회원 수는 78만 1천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대출자 수는 121만 9400명으로 1.7%, 대출 권수는 416만 2149권으로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연제만화도서관, 덕천도서관, 아미드림도서관, 일광도서관, 일광어린이도서관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처럼 생활밀착형 공공도서관의 확충은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기회를 넓히고 지역사회 독서문화 확산의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
특히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의 이용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올해 상반기 전자잡지·신문 이용 건수는 44만 484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9% 급증했다. 전자책 이용 역시 12만 8943건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 전자잡지·신문 등 다채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병행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독서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정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이 자신의 독서 목적과 생활 방식에 맞게 매체를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으로 정보 이용 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부산 시민의 독서 열기는 식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독서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공공도서관과 함께 생활 속 독서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 운영을 활성화해 시민 누구나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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