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시청



[PEDIEN] 추경호 대구시장이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호봉상한제 전면 폐지를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 9기 공약 이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추 시장은 지난 8월 5일 iM단디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돌봄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하며,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들의 호봉상한제 전면 폐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구지역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은 사회복지사로서 10호봉까지만 임금 인상이 인정되는 호봉상한제 때문에 장기근속에도 불구하고 임금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 이로 인해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구에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207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31개소 등 총 238개의 아동돌봄시설이 운영 중이며, 이곳에서 714명의 종사자가 아이들의 돌봄을 책임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아동센터협회장을 겸하고 있는 iM단디지역아동센터장은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호봉상한제 폐지와 더불어, 노후화된 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확대도 건의했다. 추 시장은 이러한 건의사항이 자신의 공약 사항임을 재확인하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였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아동돌봄시설 종사자들은 우리 아이들의 방과 후를 책임지는 지역 돌봄의 핵심 인력"이라며, "아이들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봉상한제 폐지와 시설 환경 개선을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고 규정했다.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아동복지시설로 법제화된 이후 방과 후 돌봄, 학습 지도, 체험 프로그램 제공 등 종합적인 아동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아동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