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호수공원서 생태계교란 생물 집중 퇴치 (안산시 제공)



[PEDIEN] 안산시가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안산호수공원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0일 안산호수공원에서 생존력이 강한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 등 외래 생물을 집중적으로 포획, 제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퇴치 활동은 안산호수공원의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고 토종 생물의 서식 환경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 포획된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는 생태계 교란을 야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외래종이다.

이들 생물은 왕성한 번식력과 생존력으로 토종 생물과 먹이 및 서식 공간을 두고 경쟁하며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안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인 퇴치 사업을 통해 생태계 교란 생물로 인한 토종 생물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호수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붉은귀거북이 생태계에 해로운 외래종인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꾸준히 이어져 건강한 생태계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열 환경녹지국장은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집중적인 퇴치 활동을 통해 토종 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건강한 안산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