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포스터 (김포시 제공)



[PEDIEN] 김포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2026년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에는 김포시를 포함한 9개 기관에서 6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한다.

올해 을지연습의 핵심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에 있다. 특히 접경지역이라는 김포시의 특성을 반영하여,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 훈련과 전국 단위 민방공 대피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훈련의 백미는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전국 단위 민방공 대피 훈련이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가까운 대피소나 지하철역 등 지하 공간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이는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이번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와 국제 정세 불안 속에서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 접경지역으로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김포시는 어떠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안보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도상 연습을 넘어 실제 상황에 준하는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