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작구가 운전자의 주차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공영주차장에 '수직 주차선'을 시범 설치했다.
수직 주차선은 기존 주차 구획선의 세로선을 주차면 뒤편의 벽면까지 연장한 입체형 유도선이다. 이는 차량 후방 주차 시 운전자가 주차 위치를 보다 쉽게 인식하도록 돕고, 벽면 등 주변 시설물과의 접촉 사고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동작구는 주차면 뒤쪽에 건물 내벽이나 외부 옹벽 등이 위치한 공영주차장 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수직 주차선은 주차 정지턱이 설치된 주차면에 높이 0.7m 이하로 조성되었으며, 기존 주차 구획선과 동일한 너비와 색상을 적용해 운전자의 쉬운 인식을 도왔다. 다만, 흰색 벽면의 경우 시인성 확보를 위해 예외적으로 회색을 사용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차 위치 인식 개선 및 접촉 사고 예방 등 실제 이용 효과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노외 거주자 우선 주차장 등 벽면이 인접한 주차 공간으로의 확대 설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작은 변화만으로도 주차가 훨씬 편하고 안전해질 수 있다"며 "이번 시범 설치를 통해 사업 효과를 꼼꼼히 살피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 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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