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구, 광복절 앞두고 평화의 소녀상 의미 되새겨 (인천서해구 제공)



[PEDIEN] 인천 서해구가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구청 앞 마실거리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의 비문 보수 작업을 완료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재용 서해구청장을 비롯해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 및 구의원,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최근 새롭게 단장된 비문 상태를 확인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2020년, 지역 내 20여 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건립추진위원회의 주도로 주민들의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그리고 올바른 역사 인식 제고를 위해 세워졌다.

이후 4년이 흐른 2024년,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체계적인 관리 기반이 마련되었다. 이번 비문 보수는 오랜 시간의 흔적으로 인해 발생한 균열과 글자 마모 등 노후화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구체적으로는 비문 세척, 균열 및 글자 보수, 그리고 표면 보호 코팅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최근 모든 보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재용 서해구청장은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을 기념하여 평화의 소녀상이 지닌 깊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가 겪었던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이어주는 중요한 상징물로서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해구는 관련 조례에 근거하여 앞으로도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보호·관리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녀상이 지닌 역사적, 교육적 가치를 꾸준히 계승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