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매력적인 서울…서울시 G3 글로벌매력분과, '힙지로' 야간관광 현장 방문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의 밤이 더욱 매력적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한다.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실행 로드맵을 마련 중인 'G3 서울 기획위원회'의 글로벌매력분과가 지난 13일 밤,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을지로 일대를 직접 찾았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서울의 야간 관광 인프라와 골목상권 활력을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도시의 글로벌 문화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G3 서울 기획위원회는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의 미래 성장 전략과 핵심 정책 과제를 발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매력분과는 특히 '잠들지 않는 문화관광 매력도시'를 목표로, 서울의 문화 향유 공간과 시간대를 확장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도시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원들은 인쇄소·철공소 골목부터 을지로 골뱅이 골목, 노가리 야장 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둘러보며 야간 경관과 보행 환경, 관광객의 이동 흐름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을지로는 독특한 산업 경관과 카페, 공방, 문화공간이 어우러지며 전통적인 도심 산업과 새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힙지로'로 불린다. 이러한 독창적인 분위기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했다. 특히 밤이 깊어갈수록 활기를 띠는 골뱅이골목과 노가리골목의 야장 문화는 도심 속 야간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장 점검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로컬 문화가 곧 글로벌 관광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들은 을지로의 사례처럼 지역 특색을 살린 골목이 야간 관광 자원으로 재탄생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이 서울 곳곳으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을지로의 야장 문화처럼 시민과 글로벌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 명소가 늘어난다면, 개별 관광지를 넘어 '서울의 밤' 자체가 세계적인 관광 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나왔다.

서울시는 이번 현장 방문과 글로벌매력분과의 제언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야간 관광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간 보행 안전과 다국어 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서울의 독창적인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서원석 G3 글로벌매력분과위원장은 "야간 관광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라며, "현장의 생동감과 위원들의 전문적인 제언이 서울시 민선 9기 시정계획에 적극 반영되어 서울 전역에 매력적인 야간 관광 명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