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갖춘 시민 리더 20명을 배출하며 지역 주도형 AI 교육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AI시민리더 양성과정' 상반기 교육 수료생 37명 중 20명이 엄격한 인증평가를 통과해 AI시민리더 인증서를 받았다. 이는 시민이 AI를 배우고, 다시 시민을 가르치는 선순환 구조의 출발점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지난 11주간 교육생들은 생성형 AI 활용법부터 교육 콘텐츠 구성, 강의 수행 역량까지 AI 교육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실제 교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평가하는 인증평가 통과자만이 AI시민리더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단순한 교육 이수를 넘어, 시민이 지역 AI 교육의 주체로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시민리더 양성과정은 시가 추진하는 'AI혁신학교'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다.

AI혁신학교는 AI 기본 소양 교육, AI시민리더 양성과정, 기업 맞춤형 찾아가는 교육 등 대상별·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공직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된다.

시는 이러한 교육을 뒷받침할 물리적 기반도 마련했다. 기존 스마트통합운영센터를 'AI혁신센터'로 확대 운영하며, 4층에는 실습 중심의 교육 공간인 'AI랩' 본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AI랩 본원은 지역 AI 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4개 구청에 캠퍼스를 단계적으로 확충하여 시민 생활권과 밀착된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증받은 AI시민리더들은 학교, 공공기관, 지역 교육기관 등에서 시민 눈높이에 맞는 AI 교육 강의를 맡게 된다. 시는 이들의 활동 영역을 넓히기 위해 교육 수요처를 적극 발굴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AI 교육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업무 효율화 방안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현 AI스마트전략실장은 "AI시민리더는 자신이 배운 지식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시민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화성형 AI 교육 생태계의 핵심 인력"이라며 "AI혁신학교와 AI랩을 통해 시민이 일상과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