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시가 추진하는 ‘넥스트로컬’ 사업이 8년간 1,252명의 참여와 441억 원의 매출 성과를 거두며 청년 창업가 중심에서 중장년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이 사업은 서울의 인재가 지역의 자원과 만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의 창업가들에게는 전국 52개 지역을 새로운 사업 무대로 제공하며 일과 성장의 기회를, 지역에는 외부 인재와 아이디어 유입을 통해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농산물, 관광자원뿐만 아니라 AI, IT 등 서울 창업가의 기술과 전문성이 결합하며 단순한 지역 체험을 넘어선 성과를 만들어냈다.

지난해 6개 지역 21개 팀을 대상으로 중장년 넥스트로컬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6개 지역 50개 팀 규모로 사업을 본격 확대했다. 이는 직장이나 현장에서 쌓은 오랜 전문성과 노하우를 퇴직이나 이직 이후에도 펼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중장년에게 지역을 새로운 도전의 무대로 제공하려는 취지다. 청년의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에 중장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더해 세대와 지역을 동시에 잇는 새로운 창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넥스트로컬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이 탄생하고 있다. 구미의 ‘데일리포션’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과채주스 서비스를 개발하며 지역 농산물과의 결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칠곡 ‘코라비’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함양 ‘페르너스’는 AI·IoT 기술과 산림자원을 결합한 산불 감지 및 관광 서비스 사업에 나섰다.

영월 ‘울퉁불퉁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서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로컬마켓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홍성 ‘집단지성’은 지역 농축산물 기반 창업을 계기로 지역 정착 후 청년의 체류 및 창업 지원으로 영역을 넓혔다. 중장년 창업팀 ‘플라잉하우스’는 홍보·IT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빈집과 숙박시설을 활용한 워케이션 공간을 조성, 개인의 경력과 전문성이 지역 유휴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사업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는 앞으로 넥스트로컬 사업을 단순한 창업 지원을 넘어 ‘서울의 인재에게는 새로운 일과 도전의 기회를, 지역에는 새로운 사람과 비즈니스가 유입되는 상생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에게는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사업으로 키울 무대를, 중장년에게는 축적된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할 ‘두 번째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넥스트로컬은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가 지역의 자원·가능성과 만나 서로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상생 모델”이라며,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까지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