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남시가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AIdea 하남 혁신 연구모임 발표심사’를 개최하고, 공직자들이 직접 연구한 AI 활용 아이디어 5개를 최종 선정했다.
‘AIdea 하남’ 연구모임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AI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모임이다. 단순한 기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날 발표심사에는 1차 실무평가단과 직원 평가를 거쳐 선정된 상위 5개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업무 과정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거나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AI 활용 방안을 발표하고 시연했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예산 사용 현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프로그램 개발 △공공계약 관련 문서를 AI로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 구축 △시민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민원상담 AI 어시스턴트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남시 맞춤형 정책을 발굴·지원하는 정책 인텔리전스 플랫폼 구축 △시민의 정신건강 관리를 돕는 AI 책처방 서비스 도입 등이 제시됐다.
심사는 연구과제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행정 업무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별 10분 내외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의 구체성과 실제 행정 현장 적용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예산 사용 현황을 자동으로 정리하고 시각화하는 프로그램 개발’ 팀이 차지해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은상은 ‘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 발굴·지원 플랫폼 구축’과 ‘AI 공공계약 문서 자동 생성 시스템 구축’ 팀이 각각 30만원을, 동상은 ‘민원상담 AI 어시스턴트 구축’과 ‘AI 책처방 서비스 도입’ 팀이 각각 15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총 14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하남시는 이번 발표심사를 통해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실제 행정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고 축적된 행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시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공직자들이 스스로 AI 기술을 배우고 행정 현장 적용을 고민한 이번 연구모임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공직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행정 변화로 이어지고 시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연구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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