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과 연계행사 풍성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의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조경 공간과 시민이 직접 일궈낸 정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시상식을 오는 9월 7일 개최하고, 수상작들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연계 행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서울특별시 조경상’은 도시의 심미적, 기능적, 생태적 가치를 높인 조경 공간을 발굴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 1개, 최우수상 1개, 우수상 3개, 그리고 시민투표로 선정된 시민공감특별상 1개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과 기념안내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2027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특별정원을 조성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조경 관련 위원회 구성 시 우선 위촉되는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특별시 정원도시상’은 시민, 단체, 기업이 일상 공간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고 가꾼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상이다. 개인과 단체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 정원을 만들고 가꾼 기업에게도 기업동행특별상이 수여된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을 도시 녹지 확충 및 정원문화 확산과 연계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정원도시상 수상자에게는 상훈에 따른 시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조경상 6개 작품과 정원도시상 23개 작품·팀 등 총 29개 작품·팀이 선정되어 시상대에 오른다. 시상식은 9월 7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며, 약 280여 명의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수상 결과는 당일 공개된다.

서울시는 수상작들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2026 서울특별시 조경상·정원도시상 수상 작품집’을 제작한다. 작품집에는 수상작의 설계 의도, 공간 구성, 주요 특징뿐만 아니라 정원 조성 및 유지관리 활동, 시민 참여 과정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 작품집은 9월 7일 이후 디지털 파일 형태로 ‘정원도시 서울’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도록 공개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작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와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월 8일부터 19일까지 서울숲 클리오 전시관에서는 ‘숲 속의 정원 아카이브’ 특별전시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완성된 공간뿐만 아니라 작품의 기획 의도와 설계 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또한, 9월 11일에는 수상자 5인이 참여하는 오픈 클래스 ‘THE NEXT SCENE’이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현장 참여가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수상작의 실제 공간과 설계 현장을 탐방하는 ‘도시를 걷는 조경’ 프로그램은 9월 17일에, 조경상 대상작 설계 사무소를 방문하는 ‘오픈 오피스’는 9월 18일에 각각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15명을 모집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모집 인원이 차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전시와 현장·설계사무소 탐방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고 조경과 정원을 일상과 가까운 문화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완성된 공간뿐 아니라 누가, 어떤 생각과 과정을 거쳐 만들고 가꾸었는지를 함께 이해할 때 그 가치가 더욱 분명해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