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통합돌봄 사업의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8일 도청에서 열린 '통합돌봄 보건·의료 분야 간담회'에는 도내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돌봄 사업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보건·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내 의료·돌봄 자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창승 전북자치도 통합돌봄TF팀장을 비롯해 이상권 전북의사회 부회장, 김권희 전북한의사회 위원, 박해란 전북약사회 직능발전특별위원장, 조정희 전북간호사회 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도내 통합돌봄 보건·의료 서비스의 현재 운영 현황과 연계 실태를 공유하는 한편, △통합돌봄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 강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개선점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방문진료와 방문약료 등 주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수가 개선과 더불어, 주민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제도 안내 강화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현장의 의견은 중앙정부와 관련 기관에 전달되어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전북자치도 내 통합돌봄 서비스는 총 3,004명에게 13,384건이 제공되었으며, 이 중 보건의료 1,612건, 건강관리 2,450건, 장기요양 1,908건이 포함됐다. 현재 도내에는 27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올해 5월 말까지 727명이 이용했다. 재택의료센터는 거동 불편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제공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자치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현장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의료 및 돌봄 서비스가 적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영란 전북자치도 고령친화정책과장은 “통합돌봄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각 관계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