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립생태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토하 양식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2건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토하의 먹이로 무해한 특정 녹조류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으로, 기존 배합 사료 중심의 양식 방식을 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특허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별도의 공간에서 녹조류를 안정적으로 증식시켜 양식장에 공급하는 방식이며, 두 번째는 동일한 양식 공간 안에서 녹조류 증식과 토하의 먹이 섭취량을 조절하며 함께 키우는 기술이다. 이 기술들은 배합 사료 공급에 드는 비용과 노동력을 줄이는 동시에 토하의 생산량을 늘리고 소득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전망한다.
전북자치도는 토하류 양식 분야의 선행 연구가 부족하다는 점에 착안, 기초 생태 연구부터 양식 시설 및 사육 기술 확립까지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응용 기술 특허 확보로 기초 연구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토하 양식 기술 전반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연구 성과를 실제 어업인의 소득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김제와 부안 일대에 총 123억원 규모의 '토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7년까지 7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토하 생산 및 유통 기반을 구축하며, 현재 40명의 어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어미 공급·관리 시설, 어업인 양식 시설, 전처리·유통 집하시설 등 총 44개소의 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특허 기술 보급과 토하마을 조성을 연계하여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가공 및 유통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여 토하를 지역 내 새로운 내수면 양식 소득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태 전북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토하 산업이 위축된 내수면 양식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생산 기반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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