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 시민들이 현대문학을 통해 삶과 시대를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울산도서관이 '2026년 제3기 인문학 아카데미'를 오는 9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동·서양 현대문학'을 주제로 한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문학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현대문학 분야에서는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박경리 작가의 삶과 문학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9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이 강좌는 박정희, 김선주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부 교수가 진행한다. 소설, 시,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박경리 문학의 시대적 배경과 문학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서양 현대문학 분야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작품 세계를 다룬다. '시대의 변화, 문학의 영감 새로운 작가의 탄생, 엘프리데 옐리네크'라는 제목의 강좌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지영 강사가 유럽 현대문학의 흐름과 시대적 변화 속에서 문학이 지닌 의미, 그리고 현대 사회와 인간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8월 21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현대문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가장 생생하게 담아내는 인문학의 거울”이라며, “동·서양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대와 인간을 새롭게 바라보는 깊은 울림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