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핵 공격 가정 전시 현안 과제 토의 2026년 을지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에서 도룡동 핵 공격 상황 가정 (대덕구 제공)



[PEDIEN] 대전 대덕구가 핵 공격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전시 현안 과제 토의를 진행하며 주민 보호와 전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20일, 대덕구는 유성구 도룡동 일원에서 발생 가능한 핵 공격 상황을 가정해 '2026년 을지연습 전시 현안 과제 토의'를 개최했다. 이번 토의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구청 관계 부서뿐만 아니라 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룡동 일원은 방송시설, 대규모 상업 시설,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고 대학 및 연구 시설 등 주요 시설도 인접해 있어 핵 공격 발생 시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대덕구는 이러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도룡동을 이번 토의 과제로 선정했다. 핵 공격으로 인한 피해 확산은 주민 안전은 물론 산업 시설과 지역 경제에도 연쇄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참석자들은 핵 공격 발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주민 대피 및 인명 구조 △방사성 물질 등 2차 피해 대응 △응급 의료 지원 △이재민 구호 △교통 및 통신망 유지 △산업 시설 피해 복구 등 각 분야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최근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해 실제 발생 가능한 위기에 대한 대덕구의 전시 대응체계와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의를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응 방안을 면밀히 점검하여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