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유치원서 민방위 대피훈련 실시…어린이 눈높이 맞춘 체험 중심 교육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가 재난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전적인 민방위 공습 대피 훈련 및 화재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일 동안구 범계동의 한 유치원에서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원아 124명을 포함해 교직원, 민방위대원 등 총 152명이 참여했다.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된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어린이들의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오후 1시 50분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훈련 참가자들은 교직원과 민방위대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 장소로 신속하고 질서 있게 이동했다. 이어 민방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화재 안전 교육이 이어졌다. 특히 소방복 착용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 중심 교육은 훈련의 효과를 한층 높였다.

훈련 현장을 찾은 최대호 안양시장은 원아들과 함께 대피하며 대응 과정을 꼼꼼히 점검했다. 최 시장은 소화기 사용법을 직접 시연하며 비상 상황 시 올바른 대응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피 시 머리를 보호하고 화재 시 낮은 자세를 유지하며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해야 한다”고 어린이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최 시장은 “재난과 비상상황은 언제든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기에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행동 요령을 몸에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교육시설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