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11월까지 부산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광객이 부산에서 어디를 방문하고 어떻게 이동하며 무엇에 얼마를 지출하고 여행에 얼마나 만족했는지 등 부산관광 전반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향후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부산 관광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조사 결과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부산 방문 관광객의 목적지 선택 이유 1위가 ‘음식’ 으로 나타남에 따라, 시는 ‘2026 부산 미식 가이드’를 제작해 주요 관광 거점에 배포하고 고메 셀렉션·돼지국밥 축제 등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잇달아 마련하는 등 조사 결과를 관광정책으로 연결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업체 에스티이노베이션이 수행하며 김해국제공항·부산역 등 주요 관문지점과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해동용궁사·태종대 등 주요 관광지에서 조사원이 관광객을 직접 만나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대상은 부산 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내·외국인 관광객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여행특성, 여행 준비 및 정보 획득 경로 방문 장소와 관광활동, 소비실태, 여행평가 등 부산여행 전반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조사 표본을 지난해 내·외국인 각 1천200명에서 각 1천800명으로 600명씩 확대했다.

그룹 여행객의 경우 대표자 1인만 응답하도록 해 중복 응답을 방지하는 등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한층 높였다.

조사 장소도 향후 국가승인통계 추진에 대비해 관광객 규모·관광유형·관광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자갈치시장 등 부산 대표 관광지를 포함해 조사의 대표성을 높였다.

조사 결과를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와 연계 분석함으로써 관광객의 방문행태와 소비특성을 입체적으로 파악해 정책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분석 결과는 시 누리집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설문조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외국인 관광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오늘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심층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는 해운대해수욕장·감천문화마을·서면 등 주요 관광지에서 대만·중국·일본·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1인당 30분가량 진행되며 부산을 선택한 이유와 부산만의 매력, 여행 중 겪은 불편사항 등을 심층적으로 묻는다.

시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제 여행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요구를 세밀히 파악하고 이를 실태조사 결과와 연계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환경 개선과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전재수 시장은 “관광객이 직접 들려주는 목소리는 관광정책의 출발점이다. 관광객이 어디서 무엇을 보고 먹고 어떤 점이 불편했는지를 꼼꼼히 살펴 부산 관광의 강점은 키우고 아쉬운 점은 개선해 나가겠다”며 “실태조사와 심층 인터뷰 결과를 관광정책 수립에 충실히 반영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