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시 탕정보건지소가 암 치료를 마친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암생존자 통합지지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했다. 지난 4일 개강한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향대학교 휴먼헬스케어 융합연구소와 단국대학교병원 충남권역 암 생존자 통합 지지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주요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관리와 심리·정서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첫날 강의에서는 단국대병원 전문 간호사가 ‘암 치료 후 심리상태 확인 및 적응 훈련’을 주제로 강연하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암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를 살펴보고 마음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한편,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전문 지식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이들의 참여는 지역사회가 암 생존자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응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방암 진단 후 수술을 받고 우울감을 겪던 중 이런 프로그램이 절실했다”며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맞춤형 영양·식이요법, 힐링요가, 우울 관리, 말초신경병증 예방 발 마사지 등 암 치료 이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
탕정보건지소는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암 생존자 자조 모임을 운영하여 지속적인 지지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힘이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최원경 아산시보건소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암 생존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프로그램과 향후 운영될 자조모임을 통해 참여자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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