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의정부시 송산2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 참여형 문화예술 전시 공간 '송2갤러리'가 시청 시민갤러리 '채움'에서 첫 번째 순회 전시를 연다. 9월 한 달간 캘리그래피반 강사와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과 8월 주민센터 청사에서 열렸던 '내가 사랑하는 장소' 전시에 이은 후속 행사다. 주민센터라는 익숙한 공간을 벗어나 더 많은 시민과 작품을 나누기 위해 시청이라는 공공 공간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민센터에서 시작된 작은 창작 활동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캘리그래피 수강생들은 주민센터 전시 때부터 설렘과 떨림을 느꼈지만, 이제는 시청에서 더 많은 시민에게 작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였다. 취미로 시작한 캘리그래피가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작품이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떠올렸다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보람을 느꼈다는 수강생도 있었다. 작품을 보는 이들이 자신만의 소중한 장소와 기억을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황보경 송산2동장은 이번 순회 전시가 주민들이 단순한 프로그램 수강생을 넘어 삶과 이야기를 담은 작가로 성장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으로 '송2갤러리'가 주민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작품이 지역 곳곳을 찾아가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2갤러리'는 시청 전시 이후 10월에는 송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들의 작품이 더 많은 시민을 만날 수 있도록 순회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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