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 마두도서관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독자들과 함께 '안녕'이라는 단어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탐색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안녕을 묻는 저녁'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세 명의 작가가 각기 다른 관점에서 '안녕'을 이야기하며 삶의 다양한 장면을 조명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안부를 묻는 것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성찰하며, 때로는 이별의 의미와 그 이후의 회복까지 아우른다. 문보영, 예소연, 임선우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경험과 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안녕'의 여러 얼굴을 그려낼 예정이다.
가장 먼저 9월 30일 오후 7시 30분에는 문보영 시인이 '나에게 건네는 안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일기시대', '아무튼, 전화영어'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문 시인은 일기와 기록을 통해 하루를 재해석하고, 스스로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건네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것이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글쓰기가 어떻게 자신을 발견하는 통로가 되는지 살펴본다.
이어 10월 21일 오후 7시 30분에는 예소연 작가가 '타인에게 건네는 안녕'을 주제로 독자들을 만난다. '너의 나쁜 무리', '사랑과 결함' 등으로 섬세한 시선을 보여준 예 작가는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서 개인이 겪는 영향과 타인과의 관계 맺음의 중요성을 탐구한다. 함께 살아가는 방식과 관계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11월 11일 오후 7시 30분, 임선우 작가가 '작별의 안녕'을 이야기한다. '지상의 밤', '유령의 마음으로'를 쓴 임 작가는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되는 삶 속에서 작별의 의미를 곱씹고, 그 상실감을 극복하고 회복하는 과정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각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각 프로그램 시작 2주 전 오전 10시부터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마두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안녕'이라는 익숙한 단어를 새롭게 바라보고,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책과 작가의 지혜를 통해 나와 타인의 안부를 살피며, 우리의 삶과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도서관센터 누리집 또는 마두도서관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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