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도심 숲 ·역삼 호텔… 비즈니스·관광·휴식 중심지 탄생 hwp (서울시 제공)



[PEDIEN] 서울 강남의 상징적인 공간인 영동대로 일대가 대규모 '도심 숲'과 시민을 위한 열린 공간을 갖춘 복합문화중심지로 변화한다.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이 건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보행·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서울시는 최근 제1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현대차 GBC, 역삼동 관광숙박시설, 광운대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 등 3개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약 1.1만㎡ 규모의 '그레이트 파크'를 비롯해 총 1.3만㎡에 달하는 옥상 정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들은 주변 공공보행 공간 및 문화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시민들에게 일상 속 휴식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현대차 GBC는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의 타워 3개 동으로 구성되며, 업무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판매시설, 숙박시설, 관광휴게시설 등이 복합화된다. 한국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입면 계획은 도심 속 새로운 랜드마크로서의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영동대로 지상 광장과 복합환승센터 지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 및 녹지축 구축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의 보행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영동대로 전면부에는 전시장과 공연장 등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기초과학 중심의 체험형 전시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과학 문화의 중심지로 조성되며,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최대 2,000석 규모의 최첨단 가변형 공연장은 서울의 문화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북측 타워 전망 공간 또한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역삼동 702-24번지에는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관광숙박시설이 총 85실 규모로 신축된다. 저층부에는 가로활성화 시설을 배치하고 상층부에는 객실, 식당, 수영장 등을 도입하여 테헤란로 일대의 관광·숙박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인실부터 10인실까지 다양한 규모의 객실과 실내 자쿠지, 장애인 전용 객실 마련은 국내외 비즈니스 출장객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월계동 광운대역세권에는 지하 6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263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이 건립된다. 간선도로변 상권과 연계된 근린생활시설 배치, 영축산 조망 확보 등 개방감을 고려한 주동 배치계획은 역세권 내 고품질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주택 공급 기반을 확충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서울 동남권의 국제업무·MICE 기능 강화와 동북권 역세권 주택 공급 확대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후속 절차를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