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PEDIEN] 전남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부가 주관한 '폐교 활용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에 여수와 나주 지역 폐교 2곳이 선정되며 지역사회 자산 활용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폐교를 복합문화공간 및 ESG 교육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

학령인구 감소로 늘어나는 미활용 폐교를 지역사회의 유휴 자산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사업을 발굴하고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에는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여수 옛 나진초용창분교장은 여수시와 협력해 '여수 행복한 복합문화파크'로 조성된다. 현재 무상 임대해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운영 중인 폐교에 파크골프장, 북카페 겸 폐교역사관, 스크린골프연습실, 다목적실, 주민쉼터 등이 추가된다. 총사업비 45억원 중 특별교부금 20억원, 교육청 15억원, 여수시 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파크골프장을 무료 개방하고,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하는 북카페와 농산물 장터는 지역 특산물 판매 및 지역 축제와 연계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주 옛 문평남초등학교는 나주시와 함께 '나주 온지역 나주 온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 문을 연 나주교육물품공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ESG 교육센터, 태양광발전설비, 공유자원창고 에코캠핑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황토둘레길 등을 갖춰 교육·환경·복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총사업비 26억원으로 특별교부금 20억원, 교육청 4억원, 나주시 2억원이 투입된다. 태양광 발전과 자원순환 교육을 연계한 탄소중립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하며, 세대공감 파크골프와 에코캠핑 프로그램은 주민 여가 활동 지원과 생활인구 유입,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같은 사업 공모에서는 영암군이 제출한 '영암 황토자원 체험교육센터' 사업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영암교육지원청과 함께 옛 도포초수산분교장을 활용해 지역의 황토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광주교육청 재무관리과장은 “이번 선정은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협력해 폐교를 지역사회 자산으로 되살리는 상생협력의 의미 있는 사례”라며 “폐교가 교육과 문화, 복지의 새로운 거점이 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