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이오수 부위원장이 도지사 교체와 함께 경기도 공식 캐릭터 '봉공이'의 활용 실태를 점검하며 공공브랜드의 연속성 훼손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부위원장은 14일 열린 운영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자리에서 홍보기획관을 대상으로 봉공이 활용 중단 관련 언론 보도와 경기도의 해명 내용을 질의했다. 앞서 8월 2일 일부 언론은 추미애 지사 취임 이후 봉공이 사용이 중단되고 새로운 브랜드가 확정될 때까지 경기도 공식 로고만 사용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8월 6일 해명자료를 통해 봉공이 사용을 중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봉공이가 도민에게 알려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다양한 상품과 홍보를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지사가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그동안 축적된 캐릭터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부위원장은 과거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1층에 설치되었던 봉공이 조형물이 현재 보이지 않는 점을 짚었다. 그는 도민들이 청사를 방문했을 때 봉공이 조형물과 사진을 찍으며 경기도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조형물 부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도민들로 하여금 도지사 취임 이후 봉공이를 없애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홍보기획관은 봉공이를 일괄적으로 없앤 것은 아니며 현재도 정책 홍보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진 봉공이 홍보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단체와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층 봉공이 조형물이 사라진 경위에 대해서도 별도로 점검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봉공이를 계속 활용하겠다는 경기도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봉공이를 접할 수 있도록 청사 내 전시와 행사, 각종 정책 홍보 등 오프라인 활용을 적극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봉공이가 오랜 기간 도민에게 알려지기 위해 예산과 노력이 투입된 경기도의 공공자산임을 강조하며, 도지사가 바뀌더라도 도민에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의 가치는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오프라인 홍보 방안 마련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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