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시청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박물관이 조선시대 회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가치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주제 강좌를 마련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2에서 ‘조선 회화 산책: 안견에서 장승업까지’라는 이름으로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한류 열풍 속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고유의 미의식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상반기에 진행된 동아시아 회화 강좌에 이어 조선시대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회화 흐름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한국 전통 회화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좌는 10월 1일 ‘조선시대 초기: 안견과 그의 후원자 안평대군’을 시작으로, 8일에는 ‘난세에도 예술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중기 회화를 조명한다. 이어 15일에는 ‘내면에 집중한 문인화, 우리 자연을 그린 진경산수화’를 통해 후기 회화의 특징을 살펴보고, 22일 ‘격조있는 그림과 장식적인 그림의 유행’을 끝으로 조선시대 말기 회화의 흐름을 짚어본다.

강좌는 조선시대 회화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는 이장훈 아트앤팁미디어랩 대표가 맡는다. 이 대표는 단순히 그림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림 속에 담긴 의미와 역사를 ‘읽어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9월 16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통합 예약 시스템인 ‘울산모아’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 또는 교육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조선시대 거장들의 삶과 작품에 집중하며, 우리 옛 그림에 담긴 깊은 미의식을 발견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