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안 특별시의원, “광주의료원 설립, 통합시 공공의료 거점으로 조속히 추진해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건안 의원이 광주의료원 설립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했다. 김 의원은 16일 시청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광주의료원 설립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통합시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의료원 건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당초 350병상 규모로 추진되던 광주의료원 설립 사업은 2023년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재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0.65, 종합평가 0.457을 기록하며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는 같은 해 울산의료원이 정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례와 함께, 지방 공공의료원이 경제성 중심의 평가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지적을 뒷받침했다.

이에 광주시는 사업 규모를 300병상, 17개 진료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통해 자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6월 회의에서는 BC 1.517이라는 긍정적인 결과가 제시되었다. 최종 조사는 2026년 9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공공의료원의 본질적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공공의료원은 단순히 수익을 추구하는 기관이 아니라 응급, 소아, 감염병 진료와 취약계층 의료를 책임지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타당성재조사 탈락에 머무르지 말고, 지적 사항을 충실히 보완하여 정부 지원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은 광주의료원이 통합 이후 순천, 강진, 목포의료원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통합시 공공의료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문의 공동 활용, 중증환자 전원 체계 구축, 감염병 공동 대응, 의료인력 교육 등 의료원별 기능 분담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광주의료원 설립이 더 이상 광주만의 문제가 아닌, 통합특별시 전체의 의료안전망을 구축하는 중대한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집행부는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건립 일정, 국비 확보 대책, 통합 공공의료 운영 계획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