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살레시오고 학생회, 사회복지기관에 성금 전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학생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17일, 학교 학생회는 추석을 앞두고 오치종합사회복지관에 430만5천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한가위 사랑 나눔 이벤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1989년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과 한 개씩을 모아 기부했던 ‘사랑의 사과 모으기’에서 시작된 나눔 전통으로, 올해로 37년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의 수익금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학생회가 식생활관에서 토핑 아이스크림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마련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430만5천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모을 수 있었다.

학생회장과 부회장을 비롯한 학생 대표단은 교직원들과 함께 오치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들은 복지관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살피는 시간도 가졌다.

박지영 살레시오고 교장 신부는 “사과 한 알에서 시작된 이웃사랑이 3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살피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전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부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배우고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