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국민공감대상 ‘스마트혁신도시’ 부문 대상 수상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도시 전반에 접목하여 주민 안전과 편의를 높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구는 최근 열린 ‘2026 국민공감대상’에서 ‘스마트혁신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동아일보 주최, 재정경제부 등 3개 부처 후원으로 진행된 국민공감대상에서 지역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한 결과다. 동대문구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주민의 실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 분야에서는 폐쇄회로 텔레비전 100% 지능형 전환을 추진하며 AI가 위험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어린이보호구역과 주요 횡단보도에는 스마트폴을 설치해 보행 안전을 강화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서울 동북권 최초로 자율주행버스 시범 사업을 도입했다. 또한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쉼터와 AI 우회전 알리미,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확대하며 이동 편의와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화상 플랫폼과 스마트 테이블을 갖춘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1인 가구 안부를 24시간 확인하는 AI 케어콜, 장애인 재활을 돕는 로봇 공공재활서비스, 전통시장 안전을 위한 AI 순찰로봇 등도 운영 중이다.

이처럼 동대문구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영역에 기술을 적용하여 고령층과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과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행정 내부에서도 직원용 생성형 AI 챗봇 ‘챗디디미’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주민 참여형 정책 기반을 넓히기 위한 ‘스마트도시 리빙랩’도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개별 사업들을 도시 전반의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해 ‘2025~2029 스마트도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앞으로 분야별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기술 도입이 주민 편의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스마트도시의 목적은 첨단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 기술로 주민의 일상을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느냐에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