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김선우 의원,“재난문자 사각지대… 당근·인스타 등 SNS로 실시간 재난·통제 정보 제공해야” (서대문구 제공)



[PEDIEN] 집중호우와 같은 재난 발생 시, 기존 재난문자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선 실시간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대문구의회 김선우 의원은 7월 호우 당시 재난 문자 발송 상황을 예로 들며,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정보 제공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구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 기본적인 재난 행동 요령만 안내됐을 뿐, 도로 통제나 위험 지역 발생 등 실시간 현황 정보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특히 재난 문자 수신을 꺼놓는 구민들도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문자 메시지에만 의존하는 것은 한계가 명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김 의원은 구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등 민간 SNS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실시간 도로 통제 구간이나 위험 지역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정보 전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구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또한, 김 의원은 재난안전과와 소통담당관 등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가 지체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은 서대문구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